[하이큐] 시나브로 (외전)

현재 이 카테고리에 연재된 12개의 글은 하이큐 2차 창작물 '시나브로'의 외전 입니다. 본편도 현재 완결이 난 상태이며 궁금하신 분들은 '조아라'나 '네이버'에서 '[하이큐]시나브로'를 검색해주시면 됩니다. (조아라의 경우 작가명이 sophia2로 되어있고, 네이버의 경우 sophia♪로 되어있습니다.)

중세시대 AU

"왕세자 즉위식이라고 하셨습니까?""그래. 이번에 아오바죠사이 왕국의 왕세자가 즉위한다고 하는데 나를 대신하여 후쿠로다니 왕국의 왕세자를 대표로 보내기로 했다.""왜 전하께서 직접 가시지 않으시고...""나도 할 일이 많지 않은가. 게다가 왕세자의 즉위식이니 후에 교류를 이어갈 코타로가 가는 것이 맞겠지. 그래서 말인데 내 자네에게 부탁을 좀 하려고 하네....

메이드&집사

""도련님!!""오늘도 어김없이 보쿠토 가의 저택에 울리는 고함소리. 이제는 모두가 그러려니 하고 마는 저 소리는 보쿠토 가의 장남 보쿠토 코타로 때문에 정신없는 메이드와 집사의 외침이다."헹! 싫은건 싫은거라고!""그렇게 도망치셔봤-""케, 케이지! 저거 1천만엔짜리 도자..!"쨍그랑"아...!!""....""하..."말을 채 끝마치기도 전에 산산조각이 ...

아카아시 역트립

"쟤가 그?""딱봐도 재수없어 보이네.""심지어 수석이라며? 배구로 안 되니까 뭐라도 해보려고 했던거 아냐?""혹시 알아? 수석도 뭔가 뒷공작이 있었을지-"나름 명문이라고 불려서 들어온 테이류 중학교 였는데, 아무래도 잘못된 선택이었던 모양이다. 이 근처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반 이상 이곳으로 온다는 걸 간과했다. 아니나 다를까 나와 사이가 좋지 못했던 아이...

-아카아시 부자(夫子)의 이야기-

"케이지, 카이 좀 봐줘- 나 잠깐 나갔다 와야해.""알았어."히츠키의 부탁에 케이지는 아직 어린 아들을 안아들고 현관 앞까지 마중을 나간다."아들, 엄마 다녀올게. 아빠말 잘 듣고 있어~""네~!""조심해서 다녀와.""일있으면 연락하고. 금방 돌아올게.""엄마! 쪽!"히츠키는 웃으며 아카아시가의 두 남자의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선다. 히츠키가 나감과 동시...

-아카아시 부부의 이야기-

"케이지, 오늘은 언제쯤 들어올 것 같아?""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긴 하지만 별일 없으면 저녁에 들어올거야.""저번에 말한 레지던트들은 잘 적응하고 있어?""그럭저럭. 원래 우리 과가 좀 힘들긴 하니까. 그래도 요즘 료타 네에 비하면 살만할거야.""아, 하야카와는 흉부외과라고 했던가?""거긴 요즘 날마다 일이 터지고 있거든. 그 녀석은 인턴 때부터 쭉...

"으으-""나츠 선배, 정신사나워요. 가만히 앉아계세요.""그, 그치만! 너무 긴장되는걸! 조금 있으면 입장이래잖아-""하..."오늘은 나와 케이지의 결혼식. 졸업 전에 결혼하자던 케이지는 3학년 겨울방학, 내가 합숙훈련을 다녀온 뒤 프로포즈를 했고 나는 기쁘게 그걸 수락했다. 그리고는 일사천리로 결혼식 준비가 진행됐다. 하루라도 빨리 하고 싶었던 케이지가...

"보쿠토! 너 때문에 늦었잖아!""나중에 호시미네가 뭐라고 하면 너 때문이라고 다 이를거다.""에엑!""그냥 다 시끄럽고 빨리 뛰기나 해! 이러다가 진짜 시합 늦겠다고-""그래그래- 무려 시로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히츠키의 첫 공식전이잖아?""내가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이렇게 멋진 카메라까지..!""자자- 늦는다고 한 건 너였어. 빨리 뛰기나 해."오늘은 히...

"헤이헤이헤-이! 바다다!!""예~""오~""어째서 너희들이 더 신난거야..?!""전 왜 굳이 끌고온 겁니까?""에이- 너무 그러지 말라고? 저 녀석들 상대해줄 사람도 필요하잖아?""하?"여름 방학이 시작되자마자 계획했던 대로 짧은 1박 2일 여행을 왔다. 원래는 나와 케이지 그리고 나머지 두 커플만 데리고 올 생각이었는데...어쩌다보니 인원이 불었다. 보...

"테츠, 아침은 뭘로?""글쎄...아무거나 좋은데-""그렇게 말하면 빵 하나만 던져주는 수가 있어-""에이- 자기, 섭섭하게 그러기 있어-?""잠부터 깨지 그래?"이제 막 침대를 빠져나온 쿠로오가 트레이닝 복 바지 하나만 걸친채로 부엌에 서있는 히카리를 감싸안는다. 히카리 또한 일어난지 그리 오랜시간이 지나진 않았기에 단정한 차림이 아니었다. 쿠로오의 것인...

"낫짱!""앗, 토오루 먼저 와있었어?""낫짱을 기다리게 할 수 없잖아.""헤헷-""그럼 갈까?""응!"오늘은 모처럼 나츠와 토오루가 데이트를 나온 날. 평소라면 토오루의 팀메이트인 보쿠토에게 방해를 받아 데이트는 꿈도 못 꾸지만 이번엔 히츠키와 케이지의 도움을 받아 보쿠토를 무사히 때어놓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."점심부터 먹을까? 맛있는 정식집 찾아놨어."...

* 나츠메 우인장 요소가 있습니다 "어이 나츠메! 네 녀석 무슨 짓을 한거냐!""내가 아니야! 우연히 지나가다가 이 분이 저번에 나처럼 츠키히구이에게 당하는 걸 봐서...""그래서 데려왔다는 거냐? 멍청이! 어쩔거냐!""어쩔거냐니...일단 그 자리에서 바로 붙잡아서 풀어달랬더니 저녁 쯤엔 돌아간다는데.""그렇다고 무작정 데려와서 될 일이 아니잖냐!""그렇지...